유튜브6 문명특급과 재재 | 뉴미디어계 임성훈이 맞네 심심하면 유튜브 알고리즘의 추천 영상으로 뜨는 빨간 머리의 썸네일을 그저 지나치기만 하다가, 한 번 클릭한 순간부터 구독하고 그 간의 영상들을 섭렵하는 중이다. 스브스 뉴스의 기획과 진행을 맞고 있는 재재라는 연반인(연예인 + 일반인)을 알고는 있었다. 문명특급이라는 코너가 워낙 조회수가 높았고 진행을 그렇게 잘 하더라는 리뷰가 sns에서 자주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jtbc의 '정산회담'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걸 본 적도 있다. 그러다 얼마 전 유퀴즈에 출연할 걸 보게 되었는데, 유쾌하고 솔직하지만 선을 넘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도대체 ‘뉴미디어계의 임성훈’이라는 별명은 어떻게 생겨나게 된 걸까. 궁금해졌다. 김이나 작사가와의 인터뷰. Sns에 업로드했던 사진으로 대화의 물꼬를 튼 후, 본격적인.. 2020. 7. 10. 운동뚱 | 건강한 이미지의 전환 ‘맛있는 녀석들’이 더 건강하게 많이 먹는 운동뚱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프로젝트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 이 코너가 이렇게까지 핫해질 줄은 PD도 처음엔 모르지 않았을까. 뚱4중 아령을 들지 못하는 한 명이 벌칙으로 운동뚱에 당첨된다는 기획이었는데 운명처럼 김민경이 당첨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테이블에 박힌 아령을 한 손으로 들어버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그게 운동뚱의 시작이었다. 양치승 관장과 함께 하는 헬스 트레이닝. 하기 싫지만 시켜서 해야하는 김민경은 알고 보니 운동을 따로 하지 않아도 근육과 운동에 대한 자세, 센스가 타고난 근수저였다. 거기에 양치승 관장과 티키타카까지 재미를 더했다. 운동을 하며 식사량도 절반으로 줄였다는 김민경에게 양관장은 다이어트 프로젝트가 아니라며 먹어도 된다고.. 2020. 6. 28. 테레비평 | 비평다운 비평 괜찮은 콘텐츠가 늘어가는 만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송사들의 자극적인 프로그램도 늘어만 간다. 폭언이나 막말, 사실무근의 사생활 털이, 자극적인 연출, 시대착오적인 언행과 비양심적인 태도들. Tv프로그램들은 유튜브보다 보수적이기에 더 엄격할 것 같지만, 생각보다 더 가볍게 타인을 악용하거나 대중을 속이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Tv칼럼니스트 정석희님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테레비평’은 평소에 방송을 보며 느꼈던 불편한 감정들을 콕콕 집어 비평을 해준다. 넘지 말아야할 선은 무엇인지, 잘못된 태도는 무엇인지 이야기하는 것들이 공감과 반성을 하게 한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한 비평이 아닐 수 없다. 각 방송사마다 프로그램 비평이나 연예정보 프로그램들이 있었지만, 인터넷에도 널려있는 정보를 나열한다거.. 2020. 5. 30. 왓챠플레이 동시접송 (feat.포케이) | 무뜬금 등장한 뮤직비디오 국내 영화 스트리밍 사이트 '왓챠플레이'의 뜬금없는 뮤직비디오의 등장. 90년대 초반 힙합 감성 물씬 풍기며 노래방 화면 느낌을 재현한 뉴트로 컨셉이다. 단순히 광고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매력적인 고퀄리티이지만, 광고가 아니라고 하기엔 '동시접속 네 대까지'라는 말과 '4K로 화면 설정 가능하다'는 말을 대놓고 어필하고 있다. 동시접속 아닌 동시접송, 피처링 '포케이'라는 디테일이 재미있다. "우리는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저러한 가치를 추구합니다." 와 같은 따분한 tv광고 스타일이 아닌, 영상 그 자체로 재미를 가져다주는 왓챠의 유튜브 마케팅은 이제 좀 광고도 사용자들의 취향에 맞춰 달라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듯하다. 반응도 꽤 좋다. 나 역시 sns로 흘러들어온 #동시접송 태그로 먼저 접하게 되었.. 2020. 1. 17. BBC New Korea 인터뷰 | 윤종신, 김이나, 여운혁이 이야기하는 개인주의와 취향 https://www.youtube.com/watch?v=v7DrPS5dDxU 가수 윤종신, 작사가 김이나, 예능PD 여운혁의 BBC 코리아 인터뷰. 연예인의 삶과 개인주의를 주제로 각자의 생각들을 이야기하는 인터뷰인데 너무 공감가는 내용이 많아 내 생각과 버무려 기록해 본다. 윤종신은 30년 동안 연예인으로 살아오면서 대중을 상대하는 일이 얼마나 지치는 일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는 경험은 좋은 반면 그들이 다수가 되면 힘든 존재가 된다는 것이다. 개인이 대중이 되었을 때 어떤 힘을 발휘해 부정적인 영향력을 서슴없이 행사하는지 너무나 잘 아는 사람의 말인 듯 하다. 쉴새없이 쏟아지는 무의미한 댓글들과 잔인하고 개념없는 악플들이 일거수일투족의 소식들을 도배하고 누군가는 그것이 끝없.. 2020. 1. 16. P의 수집함 #1 스쳐 지나가는 것들 매일 보고 듣고 생각하는 것들을 그냥 흘려 보내는 것이 아까워 수집함처럼 혹은 노트처럼 모아둔 콘텐츠의 기록 #2 영상 콘텐츠 영화와 드라마, 넷플릭스, tv프로그램, 유튜브 등 영상 콘텐츠 중심 #3 인플루언서.Who 영감을 주고 좋은 영향력을 가진 아티스트 혹은 셀럽 혹은 유튜버 혹은 누군가 2019. 12. 27. 이전 1 다음